잘 나가는 그 남자들의 섹스 다이어리 공개

 

거짓말
2007년 3월 22일 foreplay 30min SEX 15min with 학교 후배 place 여관 tool 콘돔 dish 테킬라
만족도 ★★★☆☆
학교를 졸업한 뒤 평소 관심 있었던 후배에게 술에 취해 전화를 걸었다. 학교 후배들에게 이런 식으로 전화한 게 이번이 세 번째다. 나는 웬만하면 낯선 여자와의 원 나잇은 피한다. C의 몸매는 그저 그랬다. 특히 축 처진 뱃살이 나를 실망시켰다. 가슴은 중간 정도. 그녀는 내게 “가슴이 작지?”라고 했고 나는 “아니, 나는 원래 큰 가슴 싫어해. 너 가슴 정말 예쁘다”라고 거짓말을 했다. 큰 가슴 싫어하는 남자? 거의 없다. 다만 여자들은 이렇게 칭찬을 해주면 더 적극적이 되기 때문에 나는 칭찬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. 그리고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. 나는 항상 그 순간만큼은 듬뿍 사랑해준다. 나중에 나를 기억했을 때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.

낮에 전화하지 마
2007년 6월 12일 foreplay 0min SEX 0min with 섹스 파트너
만족도 ☆☆☆☆☆
몇 번 잤던 A양에게 낮에 전화가 왔다. 그녀와 낮에 통화하는 건 처음이었다. 나는 반사적으로 차갑게 대했다. 건성으로 몇 마디 하고 집에 손님이 왔다고 거짓말한 뒤 전화를 서둘러 끊었다. 그녀는 상처받았을 거다. 하지만 어쩔 수 없다. 밤의 상대가 대낮에, 다시 말해 나의 일상으로 성큼 들어서는 것은 부담스럽다.

허리둘레가 말해주는 것
2007년 10월 11일 foreplay 15min SEX 10min with 섹스 파트너 place 여관 tool 콘돔
만족도 ★★☆☆☆
그녀, 근육질이 좋댄다. 나 원참. 남자도 똑같다는 걸 모르나? 자기의 출렁이는 뱃살은 보이지 않는 건가? 남자들이 허리 띠 조인 여자들을 보면 괜히 흥분하는 줄 아나? 다 이유가 있다. 여자의 허리띠 구멍이 한 칸씩 조여지면 조여질 수록 남자들의 쾌감은 극에 달한다. 운동한 여자와 운동하지 않는 여자와의 섹스는 다르다. 쾌감이 확 다르다.

거절해줘서 고마워
2008년 2월 5일 foreplay 0min SEX 0min with 직장 동료 place 술집
만족도 ☆☆☆☆☆
직장 동기와 단둘이 술을 마셨는데 술김에 유혹하다 실패했다. 술에 완전 취한 척하면서 은밀히 그녀의 손을 잡고 매만졌는데 곧바로 다른 손으로 남자 동기들에게 전화를 걸더라. “야, 얘 되게 취한 것 같은데, 나 혼자 택시 못 태울 것 같아. 얘가 좀 무겁냐? 지금 당장 빨리 좀 와라.” 순간 술이 확 깼다. 덕분에 나는 다른 녀석들 손에 질질 끌려 택시에 실려갔다! 거절당한 것 같아 기분 나쁘고 맥이 빠졌지만 택시 안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피식 웃음이 났다.